
안녕하세요. 글 쓰는 금융 언니 슈슈 설계사 정지수입니다. 날씨가 화창하니 출근길에 활짝 핀 벚꽃들을 보면서 사무실에 도착을 했어요~ 우리 이웃님들 주말은 잘 보내셨을까요? 이젠 정말 봄바람이 솔솔 부는 따스함이 맴도는 봄의 계절이 찾아왔네요.
이렇게 화창한 날씨인데 마음은 좋지 않은 월요일의 시작입니다. 주말에 벚꽃 데이트를 포기하고 지인의 연락에 부랴부랴 장례식장을 가게 되었어요.
안타까운 일들은 정말 말없이 소리 없이 오기 마련이죠. 마음은 무겁지만 오늘 포스팅의 주제처럼 사망에 대한 이야기를 어둡지만 준비해야 하는 이유를 말씀을 가볍게 드려보고자 합니다.
뭐가 되었든 사람은 죽음을 맞이한다.
여러분들은 사망에 대한 생각을 어떻게 가지고 살아가고 계시나요? 저는 업 자체가 보험이다 보니 사망에 대한 생각을 하시는 고객님과 사망에 대한 생각이 중요하지 않다는 고객님과 상담을 나누어 볼 때 사실상 사람은 '죽음'에 대하여 생각을 안 하시는 분들은 없었습니다.
다만, 죽음에 준비를 해야 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 이건 아닙니다. 그 어느 누구도 죽음을 받아들이기까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니깐요.
이번 주말에 장례식을 다녀오면서 저는 100명 중 1명에게 일어날까 말까 한 이야기를 듣고 왔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아직도 풀리지 않은 생계를 어렵게 유지하다가 와이프와 함께 이사를 가기 위해서 집을 알아보다 전세사기로 생을 마감하게 된 지인의 부고 소식에 2일간 밤을 새우며 장례식장에서 눈물로 힘들게 지인을 보내주었습니다.
전세사기 뉴스만 봐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일어나겠거니 했지만 제 지인에게 이런 일들이 닥칠지는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지인의 부모님 중 아버님은 제 지인이 학생일 때 지병으로 돌아가시고 어머니 혼자 계시고, 심지어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아버님의 빚까지 처리를 하며 삶을 힘들게 살아가고 계셨습니다.
이미 경제적으로 어릴 때부터 힘들게 커온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하루하루 와이프와 자녀들을 생각해서 늘 열심히 부업까지 해 가며 열심히 사는 친구인데.. 정말 말도 못 하는 사기로 인해 와이프와 자녀들을 남겨 둔 채로 이 세상과 작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용히 장례가 진행됨과 동시에 와이프 분과 자녀는 집안에 가장을 잃어 정신없는 상주를 보았고, 그런 광경을 보게 되니 마음이 굉장히 무거워졌습니다.
사망에 대한 생각은 모두 하더라.
사망에 대한 생각은 남녀노소 할 거 없이 누구나 다 하고 있습니다. 다만, 내가 죽으면 뭐해 아무것도 가져갈 수가 없는데~라는 게 현실적 사고방식이긴 합니다.
불과 저도 이 업을 하기 전까진 그랬습니다. 내가 죽으면 뭘 해 난, 어차피 결혼도 안 했고 미혼이고 자녀도 없으니 남겨줄 것도 없고 굳이 사망까지 생각하며 복잡하게 살아야 해?라는 마인드였는데 이 생각을 단번에 바꿔준 것은 바로 장례식장을 다녀오면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게 죽은 사람의 부채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결국엔 '돈'이라는 거죠.
사망보험의 장점
사망보장은 개인이나 가족의 재정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예기치 않은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가장이 사망 할 경우 남겨진 가족은 경제적인 측면에 어려움을 맞이하게 됩니다.
사람이 생을 마감하게 되면 이승을 떠난 사람은 말이 없지만 아직 남아있는 '가족'이라는 사람은 슬픔도 잠시 '돈'에 대한 경제적인 부분이 힘들어 질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시점으로 보통 3일 장례를 치르다고 가정하면 1,000만원 이상의 장례비용도 발생이 됩니다. 그 어느 누가 내 자녀가 내 배우자가 내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장례를 치를 돈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이 상조보험이나 상조서비스를 이용하여 대체를 하지만 고인의 부채는 알지 못한 채 그대로 나에게 올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망보험이 중요한 건 이런 경제적인 가계상태를 잡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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