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 쓰는 금융 언니 슈슈 설계사 정지수입니다. 벌써 12월 중순을 향해 2024년 하루하루가 빠르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 이웃님들 연말 준비는 잘 하고 계실까요?
저는 12월 초부터 고개님들의 상담에 하루하루를 나날이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2024년 해가 바뀐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끝자락이라니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만큼이나 하루 24시간을 너무나 알차게 보내고 있는데요!
오늘 포스팅 주제는 최근 고객님 가입(기존에 가입한 보험)에 대한 내용을 몇 자 적어보려고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포스팅 주제를 보셨을 테지만 말 그대로 내가 가입한 보험상품에 보험료 낭비를 인도하는 '적립보험료'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삼아보았습니다.
우리가 보험을 가입하게 될 때 보장에 대한 보장 보험료와 적립 말 그대로 쉽게 풀자면 쌓아 놓는다.라는 개념인 적립보험료가 존재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보장 보험료는 주계약+특약(선택특약) 등 보장에 대한 보험료가 산출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적립보험료는 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적립(추가로 더해진 금액, 쌓아 놓는 금액)을 뜻합니다.
적립보험료는 위에 네이버 어학사전에 검색만 해봐도 어떤 보험료인지 아실 겁니다. 하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적립? 그러면 내 보험료가 어느 정도는 저축이 된다는 거잖아? 하실 텐데 ~ 틀린 말은 아닙니다. 다만, 문제는 바로 적립보험료에서 사업비를 차감한 금액이 만기 때 돌려받는다는 것입니다.
납기도 아닌 만기 즉 내가 보험을 가입할 때 20년 납 90세 또는 20년 납 100세 보통 이렇게 구성을 많이 하는데 만기는 즉 보험의 효력이 끝나는 시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젠 바로 사업비를 차감한다는 점이 첫 번째 가장 큰 문제라는 거죠.
열심히 내 돈이 차곡차곡 쌓이는 줄로만 알고 있던 고객님들이 많은데 문제는 사업비 차감과 바로 만기 때 돌려받는 금액이기에 그전에 사망 또는 그전에 보험을 해지하게 되면 사실상 돌려받지는 못하는 '돈'이 되어버립니다.
2013년 4월 이전 계약건은 적립보험료가 '의무'였다.
하지만, 무조건 적립보험료가 있다고 해서 명백하게 설계사가 잘못한 거다.라고 말씀을 드리는 게 아닙니다. 2013년 4월 이전 계약한 보험의 경우 대부분 보험사에서는 실손+종합구성으로 보험이 묶여있는 상품들이 판매가 주를 이루었고, 이때 당시에는 모든 보험사가 공통적으로 적립보험료를 의무적으로 넣어야 하는 콘셉트였습니다.
그렇기에 2013년 4월 이후의 계약에서는 적립보험료를 의무적으로 부가하지 않게 됨에 따라 대부분 고객님들은 월 납입료에만 신경을 쓰지 보장 보험료와 적립보험료를 모른 채 가입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있기 때문입니다.
설계사님 적립보험료 넣으면서까지
고객에게 거짓말로 보험 가입시키고
싶으셨나요?
저랑 한번 싸워보실래요?
며칠 전 슈슈 설계사인 저에게 가족 보험 리모델링을 맡겨 주신 고객님의 상담을 위해 자택으로 방문하여 상담하는 과정에 고객님의 현 가입된 내용을 점검 먼저 하였는데, 2017년 3월 KB 손보에 가입하신 종합보험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월 납입료가 15만 원 정도 되는 금액을 부가하는 고객님의 보험 상태를 보고 저는 바로 알 수가 있었습니다. 아~ 역시 적립보험료가 문제였네 하고 말이죠.
위에 이미지를 보시면 월 1회 보험료는 고객님께서 매달 납부하는 금액, 바로 밑에 보이는 보장 보험료는 담보에 대한 보험료를 뜻하고 누가 봐도 글씨가 딱 써진 적립보험료가 5만 원 정도 세팅이 되어있었습니다.
저는 상담 과정에서 적립보험료에 대한 인지를 고객님께 알려드렸고, 해당 부분을 설명을 잘 듣고 가입하신 거냐 재차 물어보았습니다. 당연 고객님께서는 들어보지도 못했다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2017년... 3월.. 계약입니다. 적립보험료를 넣지 않아도 되는 상품인데 적립보험료를 넣는 설계사가 아직도 존재한다는 게 저는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해당 설계사 분과 고객님은 통화로 인해 왈가왈부했지만 제가 중재에 나서 이 부분을 해당 설계사님께 말씀드렸고, 그제야 고객님께 돌아온 답변은 미안합니다.라는 말이었습니다.
이 얼마나 억울하고도 비통한 상황일까요? 고객님 주머니에서 매달 5만 원씩 나갔다는 게 저는 너무나도 화가 났습니다.
제 블로그 포스팅을 보시면 늘 한결같이 제가 말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설계사를 잘 만나야 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사람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관계를 더 신중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또한 관계를 신중하게 바라 보고 생각하고 있고요.
하지만, 이제 저런 설계사들 때문에 보험의 가치가 떨어지고 다른 보험 설계사들이 욕을 먹는다면 저는 이 업에서 정말 화가 더 많이 날 것 같습니다.
다행히 고객님께서 제 이야기를 인지하시고 해당 설계사의 사과를 받고, 해당 설계사분께서 적립보험료를 빼주셨지만 지금까지 납입한 기간이 있는데 정말 .. 같은 동종업계로서 할 말이 없었습니다.
설계사를 선택하는 방법 중 가장 첫번째로 좋은 노하우는 바로 '설계사와의 대화'입니다.
내가 원하는 방향성과 그걸 맞춰 나를 더 우상향으로 만들어주는 설계사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아직도 성격상 분에 못이기지만 우리 이웃님들도 보험을 가입 할 때 더이상의 손해를 방지하시길 바랍니다.
남은 2024년 모두 해피하게 행복하게 마무리 되시길 슈슈설계사가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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